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에 몸값 491조로 쑥…내부자 주식 매각한다는 이 기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 연합뉴스]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페이스X는 현재 내부자 주식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3500억달러(약 491조원)로 높일 수 있는 공개매수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임직원과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같은 방식의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가치를 2100억달러(약 295조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3500억달러로 평가받는 데 성공하면 반년 만에 사세를 66% 확대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대선 승리로 이끌고 친분을 과시한 상황에서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최대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스페이스X의 수주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스페이스X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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