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중국 매체 ‘시나’ |
애국 소비가 강해 흔히 ‘외산폰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 SE(스페셜 에디션)의 중국 버전 ‘W25’ 모델을 선보였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삼성닷컴에서 ‘삼계천하 W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심계천하 W’ 시리즈는 지난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내놓는 초고급 스마트폰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갤럭시 Z폴드·플립5에 기반한 ‘삼계천하 W24‘ 시리즈를 각각 폴드형과 플립형 두 모델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W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보다 얇은 갤럭시Z 폴드 SE의 중국 버전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역대 갤럭시 Z폴드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인 갤럭시 Z폴드 SE를 선보였다.
갤럭시 Z폴드 SE는 접었을 때 두께가 10.6㎜, 펼쳤을 땐 4.9㎜다.
갤럭시 Z 폴드6(12.1㎜, 5.6㎜)와 비교해 각각 1.5㎜, 0.7㎜씩 얇다.
무게는 236g으로 폴드6 대비 3g 가볍다.
또 갤럭시 Z 시리즈 최초 2억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16GB 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W25의 두께는 갤럭시 Z 폴드 SE와 모두 동일하다.
다만 힌지 부위와 프레임 등 금속성 부품으로 인해 무게는 255g으로 다소 무겁다.
이는 갤럭시Z 폴드6(239g)보다도 16g이나 더 무겁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블랙과 골드 컬러로 배색됐으며 후면에는 ‘심계천하’ 로고가 새겨졌다.
통상 중국인들은 금을 부(富)의 상징으로 여겨 골드 색상의 제품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중국서 출시되는 갤럭시 제품을 대부분 골드 컬러로 출시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8인치로 갤럭시Z 폴드6의 7.6인치 보다 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 역시 갤럭시Z 폴드6의 6.3인치 보다 커진 6.5인치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채택됐으며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W25 플립에도 블랙과 골드 컬러를, W25와 같은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외부(3.4인치)와 내부(6.7인치)로 갤럭시Z 플립6와 같다.
두께도 펼쳤을 때와 접혔을 때 갤럭시Z 플립6와 같은 각각 6.9mm, 14.9mm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