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낳으면 1억”…직원들 다닐 맛 난다는 통큰 이 회사, 어디야

건설소재 기업 실크로드시앤티
첫째·둘째 낳을 땐 1000만원

박혁호 실크로드시앤티 대표(왼쪽)가 최근 셋재를 출산한 김홍엽 대리에게 1억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크로드시앤티

건설 소재 전문 기업 실크로드시앤티가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 장려금 1억원을 지급했다.

1억원 첫 수혜의 주인공은 평택공장 김홍엽 대리다.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해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첫째와 둘째 출산 시 각각 1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하면 자녀당 1억원으로 지급액을 확대했다.


출산 장려금 수혜자인 김 대리는 27일 “회사에 근무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는데, 그동안 결혼과 세 자녀 출산이라는 경사를 회사와 함께 했다”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경제적인 것을 무시할 수 없어 고민하던 차에 회사가 장려금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혁호 실크로드시앤티 대표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임직원의 자녀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결혼 예정인 무주택 임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비롯해 혼인율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실크로드시앤티는 콘크리트 혼화제, 터널용 급결제, 시멘트 분쇄조제를 비롯한 건설 소재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건설 산업 발전은 물론 꿈나무 학생을 후원하는 자선 콘서트 ‘동행’ 개최, 우인장학재단 장학기금 후원, 당구 스포츠와 선수 후원, 베트남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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