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전시관을 운영하며 K뷰티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중기중앙회는 28일~다음달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소속 전 세계 71개국 150여 개 지회의 한상 경제인이 모이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376개 부스,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대회에 'KBIZ관'(29~31일)을 설치하고 해외 인기 품목 위주로 선별한 우수 중소기업 25곳의 제품을 선보인다.
K뷰티와 K푸드 등으로 구성된 KBIZ관에는 다양한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월드옥타 측 요청으로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을 맡게 됐다.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과 한상 기업들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응원하는 '글로벌 원팀호 출항식'을 한 이후 이뤄지는 후속 조치다.
김 회장은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은 민간 외교관"이라며 "현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800만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사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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