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노벨문학상 작품 만난다…이마트24, 한강 작가 책 온라인 예약판매 시작

소년이온다·채식주의자 2차례 한정판매

이마트 24,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업계 최초 온라인 예약판매 <사진= 이마트 24>

이마트24가 편의점 최초로 한강 작가의 도서를 온라인 예약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 작가는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출판·유통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마트24에서 예약판매하는 한 작가의 도서는 대표작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다.

판매가는 각 1만3500원이다.

각 300권씩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예약픽업’을 통해 2차에 걸쳐 한정 판매한다.

1차 판매는 오는 23일 자정까지 ‘소년이 온다’ 150권이다.

구매 고객들은 오는 30일부터 7일 이내에 본인이 선택한 이마트24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2차 판매는 오는 28~30일 사이 이뤄진다.

‘소년이 온다’ 2차 물량 150권과 ‘채식주의자’ 300권을 한정 판매한다.

이 기간 구입한 도서는 다음달 6일부터 7일 이내에 선택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파트너는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온라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든 편의점을 통해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다양한 문화예술 업계와 협업하며 이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용필 한정판 음반’을 예약판매했다.

올해는 미국의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걸그룹 스테이씨의 앨범을 판매했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마트24의 특별한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한 방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