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코카콜라 하루에 억대 판매
나이키·막스마라·어그도 행사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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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롯데온 행사 시작 당일 오전 7시부터 완판된 롯데리아 한우버거세트 50% 할인권 <사진=롯데온> |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가 행사 상품 품절을 이어가며 흥행하고 있다.
16일 롯데온은 지난 14일 시작한 ‘롯데온세상’ 행사의 방문자와 구매자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렌드 뷰티, 패션, 식품 및 리빙 순서로 신장세가 컸다.
지난 14일 저녁 8시에 시작한 롯데온세상 특집 라이브 방송에는 53만명이 동시접속하는 기염을 보였다.
2006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조지훈 응원단장이 직접
롯데칠성의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방송 시작 20분도 안 돼 준비한 6만캔이 완판됐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세트 50% 할인권’은 사전에 준비한 4만장이 오전 7시부터 이미 완판돼 라이브 방송용 물량을 추가로 마련하기도 했다.
롯데온세상 행사보다 일주일 앞서 시작해 오는 12월1일까지 매일 1개의 브랜드만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도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은 야외활동이 많은 일요일임에도 쇼핑객이 몰려
매일유업 단일 브랜드로 매출 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매일두유는 31만팩,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2만팩이 팔려나갔다.
이튿날 코카콜라 브랜드 판타지 행사에서는 올해 하루 최고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코카콜라 제로가 이날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 2위에 올랐다.
단 하루 최대 2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미니냉장고·캠핑체어·폴딩테이블 등 전용 굿즈를 경품으로 최초 공개한 결과다.
롯데온은 오는 17일에는 나이키, 23일에는 막스마라, 28일에는 어그 등 인기 브랜드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지난 2020년부터 롯데온이 진행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라며 “평년보다 조금 앞당겨 준비한 만큼 반응이 빠르게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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