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저탄소 기술 및 미래車 등 논의

포스코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왼쪽)과 요한피터 브라질 게르다우사(社) 부회장.<포스코홀딩스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세계 각국의 철강사 CEO들과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16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13일~1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했고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정됐다.


장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집행위원으로서 저탄소 기술·제품 개발, 환경, 안전과 관련한 세계철강협회의 운영 정책 및 방향 등을 결정한다.

또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 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장 회장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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