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경의·동해선 폭파 ◆
북한이 대남 군사위협을 강화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 비준에 관한 법안을 하원(국가두마)에 제출했다.


타스통신은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러시아 연방과 북한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한다'는 내용의 연방법안이 이날 하원 전자 데이터베이스(DB)에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체결한 북·러 조약은 쌍방 중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지체 없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어 양국 관계를 군사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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