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만난 조현준 "5조원이상 추가투자할 것"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이 지난 14일 베트남에서 팜민찐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팜민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향후 5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조 회장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민찐 총리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회장은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연 매출 37억달러를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효성 역시 100년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기존 투자액 이상을 추가 투자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경영진과 베트남 정부의 팜민찐 총리와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추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