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역대급 오픈형으로 왔다”…에어팟4 16일 한국 상륙에 벌써 들썩

[사진출처=애플]
애플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한국 상륙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에어팟4를 오는 16일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에어팟4을 포함해 아니폰16 시리즈, 애플워치10 등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로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분류, 지난 20일 공식 판매가 시작됐다.

당초 에어팟4 역시 지난달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공개됐지만 국내 출시는 한달가량 늦어졌다.


[사진출처=애플]
오픈형 이어폰인 에어팟 신규 제품이 출시된 것은 지난 2021년 에어팟3 이후 약 3년 만이다.


에어팟4는 기본 모델과 ‘액티브 노이브 캔슬링(ANC)’ 모델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오픈형 에어팟에 ANC 기능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음질과 착용감 등이 개선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새로워진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사운드 왜곡을 줄여주는 드라이버,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를 채택했고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에어팟4에는 에어팟 프로2에 적용한 H2 칩이 적용되기도 했다.

H2 칩을 통해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또렷한 음질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음성 분리 기능과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볍게 젓는 것만으로도 시리에게 대답할 수 있는 시리 상호 작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무선 오디오 지연 시간을 줄이고 48kHz/16비트의 고음질 음원을 재생한다.


케이스는 USB-C 충전을 지원한다.

부피는 이전 세대 대비 10% 감소, 최대 3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에어팟4 ANC 모델은 애플 워치 충전기 또는 Qi 인증 충전기로도 무선 충전할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4 공개 초부터 역대 가장 뛰어난 오픈형 이어폰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에어팟4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더불어 오픈형 에어팟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팟 4세대 가격은 에어팟4 기본 모델이 19만 9000원, 에어팟4 ANC 모델이 26만9000원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