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어쩌다 책방’서 책 추천

서울신라호텔 북캉스 패키지 ‘블라인드 데이트 위드 어 북’ <사진=호텔신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이례적인 독서 열풍이 이는 가운데 호텔업계도 ‘북캉스(북+바캉스)’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블라인드 데이트 위드 어 북(Blind Date With a Book)’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책 큐레이션(선별 및 추천)에 특화된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독립서점 ’어쩌다 책방‘과 협업해 기획했다.

투숙객에게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느끼는 숙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어쩌다 책방은 서울신라호텔의 북캉스를 위해 ’도시‘ ’예술‘ ’산책‘ 3가지 주제에 맞춰 10권의 책을 추천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북캉스 패키지 고객에게 이중 2권씩 랜덤으로 증정한다.


책 추천 방식은 어쩌다 책방의 콘셉트에서 따왔다.

이곳은 ’우연과 상상의 장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매번 기획에 맞춰 엄선한 책을 추천하기로 유명하다.


북캉스 패키지 이용객은 객실 외에도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가 가득한 팔각정 야외 정원, 성곽길을 따라 조성한 4만㎡의 산책로 등에서 여유롭고 평온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객실에서 따로 책을 읽는 이들을 위해 감자칩, 맥주 등의 과자, 음료로 구성한 스낵 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북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스페셜 북 큐레이션 2권 △어쩌다 책방 10% 할인쿠폰 △인 룸 미니바 스낵 키트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 혜택 등으로 꾸려졌다.

오는 11월30일가지 이용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 북캉스 패키지 ‘블라인드 데이트 위드 어 북’ <사진=호텔신라>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