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국가에 매장 600개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빵 브랜드가 탄생했다.


파리바게뜨가 주인공으로, 파리바게뜨 등을 갖고 있는 SPC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최근에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토론토의 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 잡았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façade, 매장의 입면)로 매장 전면을 꾸몄으며, 목재를 사용해 고급 부티크처럼 연출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는 영미권 대표 국가인 동시에 퀘벡 지역 등 프랑스 문화권이 공존하고 있어 파리바게뜨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장 개관으로 파리바게뜨의 해외 매장은 6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해외 매장 500호점을 달성한지 1년 만에 이룬 성과로, 해외에 파리바게뜨를 적극 알리겠다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SPC그룹은 동남아시아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기업인 버자야푸드와 태국, 브루나이에서 파리바게뜨 운영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또 라오스에서 자동차 등을 판매하는 라오스 기업 코라오그룹과 현지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진출시키기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도 맺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만 북미 지역에 30개의 점포를 열고 약 19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매장 약 20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사업 확대 추세에 맞춰 올해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인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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