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과
이노션이 글로벌 광고제인 '2024 런던국제광고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제일기획은 올해 런던국제광고제에서 금상 4개, 은상 6개, 동상 7개 등 총 17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런던국제광고제는 1986년에 설립된 대표적 국제 광고제 중 하나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진행한 '임펄스(Impulse)' 캠페인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7개 본상을 수상했다.
임펄스 캠페인은 '말더듬증' 등 언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6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언어 습관에 맞춰 진동을 제공해 자신의 음성 리듬을 조절하고 말더듬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제일기획은 이외에도 △
삼성전자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 △
삼성전자 '아트 오브 해크' 캠페인으로 은상을 받았다.
이노션은 런던국제광고제에서 독일법인과 국경 없는 기자회가 함께한 '최초의 연설' 캠페인이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6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독립 언론의 지지를 바라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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