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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가 LG그룹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고 LG가 13일 밝혔다 |
“LG의 도전과 도약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10년, 20년 후의 장기 관점에서 뚝심 있게 미래를 준비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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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가 LG그룹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고 LG가 13일 밝혔다.
‘도전과 도약으로 LG가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LG가 육성하는 A(인공지능)·B(바이오)·C(클린테크) 사업 전략을 열거했다.
타임지는 “LG가 현재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장, 배터리, OLED 등의 사업도 혁신 DNA 속에서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취임 후 적극적으로 ABC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우선 A(인공지능) 분야에서는 LG AI연구원이 초거대 AI 모델, 딥러닝 모델 등 최신 AI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엑사원 3.0’이 대표적이다.
생성형 AI의 높은 비용과 전력소비 문제를 해결해 초기 모델 대비 비용은 72%, 모델 크기는 97% 줄였다.
B(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치료제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암이나 비만 등 대사질환 같은 질병을 정복하는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매출의 31.7%를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또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가 처음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특히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을 위한 새로운 항원을 발견하고 새로운 소재와 화학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C(클린테크)를 활용 기후 위기 대응에도 적극적이다.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폐플라스틱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탄소 저감 기술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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