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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틱톡서 쫓겨난 미 여성이 복귀 후 아동복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
극단적 다이어트 등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틱톡에서 추방됐던 미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이번에는 성인용 의류 대신 아동복을 사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틱톡에서 팔로워 67만여명을 보유한 미국의 인플루언서 리브 슈미트가 극단적 다이어트를 이유로 퇴출됐다 또 다른 계정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아동복을 언급하며 도마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저칼로리 식습관과 다이어트 팁에 관한 영상으로 인기를 끈 슈미트는 극단적인으로 칼로리를 줄인 식습관을 소개하면서 섭식장애를 미화한다는 비판이 일었으며 지난 9월 틱톡에서 퇴출됐다.
틱톡은 “슈미트의 계정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됐다”고 당시 설명했다.
틱톡은 섭식 장애나 위험한 체중 감량 행동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슈미트는 이후 새로운 틱톡 계정으로 돌아왔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네티즌과 소통 중이다.
새로운 계정에서도 그는 마른 체형을 자랑했다.
심지어 그는 소셜미디어에 철자를 틀리게 쓰면 게시물을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했다.
이 계정에서도 한 틱톡 영상이 문제가 됐다.
그는 한 의류 브랜드에서 새로 산 치마를 소개하며 어린이용 제품(20달러)을 성인용 제품(55달러)보다 35달러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쇼핑할 때 가장 돈을 아끼는 방법은 아동복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 게시물에 “이런 게시물을 올리고 마치 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청소년들에게 잘못 된 정보를 제공한다” 등 비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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