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지하·옥탑방 50가구 집수리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6월까지 총 57가구 주거환경 개

서울시 도봉구 한 주택이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이후 집수리가 된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반지하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을 올해도 이어나간다고 27일 밝혔다.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부터 도배‧장판 교체 등 내부환경 공사까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올해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은 울시가 지원가구 선정과 행정지원을 하고 민간기업과 단체는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자재‧공사비 후원과 맞춤형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2022년 11월 중증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집수리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57가구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오는 28일 서울시청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5월 ‘서울보증보험‧한국해비타트’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체결하는 협약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 및 저층주택 10가구에 대해 직접 시공을 맡아 맞춤형 집수리를 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총 50가구 지원을 목표로 보다 많은 기업‧비영리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