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제재 가해야”…‘동성애 혐오 반대’ 로고 가린 선수에 무슨 일?

동성애 혐오 반대 스티커를 테이프로 가리고 나온 AS모나코 선수.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AS모나코의 한 선수가 유니폼에 붙은 동성애 혐오 반대 캠페인 스티커를 가리고 출전했다가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전날 FC낭트와 리그1 최종전을 치른 AS모나코의 중앙 미드필더 모하메드 카마라는 유니폼에 붙은 동성애 혐오 반대 스티커를 흰색 테이프로 가리고 출전했다.


이 스티커는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의 동성애 혐오 반대 캠페인의 하나다.


이날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는 유니폼에 이 스티커를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라의 행동과 관련해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RTL 라디오에서 “이런 행동을 한 선수와 이를 허용한 구단 모두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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