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화) 우수한 제품, 뛰어난 기술력을 소개하는 [극찬기업] 90회에서는 ㈜삼양이엠씨, 대전디자인진흥원을 만나봤습니다.
기름과 물을 함께 사용하는 수유식 튀김기를 개발한 (주)삼양이엠씨를 소개합니다. 수유식 튀김기는 기름만 사용하는 기존의 튀김기와 다르게 물 위에 부력으로 떠 있는 기름 속에서 튀김을 조리하는 방식입니다. 물과 기름 온도를 각각 제어할 뿐만 아니라 물의 온도가 40도보다 높아지려 하면 자동으로 냉각수가 들어가 온도를 낮춰줘 폭발의 위험이 없습니다. 튀김을 조리할 경우, 찌꺼기들이 물속으로 바로 가라앉기 때문에 발암 물질 생성이 최소화되고 기름 산패도 늦춰져 식용유 사용량을 약 30%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2시간마다 자동으로 내부 배관을 통해 물이 유입돼 침전물을 정제하며 순환하기 때문에 기름을 깨끗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 노즐로 간단한 청소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튀김을 만들 수 있고, 청소 시간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곳에 납품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튀김기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중부권 도시 경쟁력과 지역기업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업디자인을 통해서 디자인 혁신 활동을 선도하고, 도시디자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명품 디자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디자인진흥원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8곳으로 입주기업들의 대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미팅룸과 디자인랩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또 사전신청서만 작성하면 3D프린터와 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등 실습에 필요한 별도의 시제품제작 장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도시 디자인사업 외에도 산업디자인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역패션기업, 창업 예비생을 위한 체험교육, 패션컬렉션 등을 진행해 지역디자인 인재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강소기업들을 소개하는 [극찬기업]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영되는 극찬기업의 모든 콘텐츠는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