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서 3% 넘게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 순이익 2.94달러, 매출 61억8600만달러를 발표했다.

각각 시장 예상치인 2.82달러와 60억8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 순아익은 전년동기 183억3000만달러에서 219억4000만달러로 중가했다.


성장은 클라우드에서 이끌었다.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등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 21% 증가했다.

애저의 서비스 중 인공지능 관련 부분은 전분기 6%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챗GPT와 애저AI서비스의 증가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 링크드인, 다이내믹스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12%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월20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 실적이 처음으로 반영된 것이다.


개인용 컴퓨팅 부문도 18%나 성장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것 때문에 엑스박스 부문 매출이 62%나 늘어났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5% 급등했다.

이날 장 중 2.45% 하락한 것을 상회하는 상승률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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