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과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침체가 이어지면서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발표된 포스코홀딩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 감소한 18조52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3% 줄어든 5830억원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91.8% 증가했는데, 2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 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선방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가치사슬이 영업이익 절반을 견인하며 포트폴리오 다양화 효과를 누렸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액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수치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조5864억원, 영업이익 3848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은 4.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5.4% 줄었다.

같은 날 한화솔루션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271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190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조윤희 기자 / 김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