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간식’ 대명사 투게더 …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열었다

성수동 카페 거리서 5월 8일까지
다양한 체험존과 퍼즐·게임 등 구성

1980~1990년 출생한 3040대는 대부분 퇴근길 아버지가 들고 오시는 간식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다.

아버지 월급 봉투가 두둑한 날에는 치킨이었지만 조금 가벼운 날에는 어김없이 검은 비닐봉지 안에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었다.

언제 아버지가 퇴근하나 실눈을 뜨고 기다리다 맞이한 투게더 아이스크림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는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빙그레는 1974년 출시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은 투게더 50주년을 맞아 성수역 카페거리 인근에서 ‘투게더 50주년 팝업스토어’를 25일 오픈했다.


서울 성동구에 마련된 빙그레 투게더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제공=빙그레>
평일엔 낮 12시(정오)~저녁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저녁 9시까지 여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어버이날인 다음달 8일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투게더 세상으로의 초대’.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투게더를 보고, 느끼고, 간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빙그레는 전했다.


서울 성동구에 마련된 빙그레 투게더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내부. <사진 제공=빙그레>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벽면 3면을 스크린으로 채운 스토리텔링 영상은 환상적인 투게더 세상으로의 기대감을 한껏 고무시키며, 이어지는 바닐라강 다리를 건너 기념주화 회전문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체험활동이 시작된다.


메인존에서는 브랜드와 친해질 수 있도록 투게더와 관련된 블록, 퍼즐, 스쿱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협업이 필요한 프로그램들도 있는 만큼 참여한 방문객들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디저트 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 투게더를 맛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또는 성공 인증 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서울 성동구에 마련된 빙그레 투게더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퍼즐. <사진 제공=빙그레>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덕분에 투게더가 50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팝업 스토어는 투게더가 받은 소비자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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