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최경주 고문(왼쪽)이 19일 전남 영암군 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제공 =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그룹 최경주 고문이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경주 고문은 지난 19일 전남 영암군 신북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6회 신북면민의 날 행사에서 영암군 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 영암군은 최 고문의 부친인 고(故) 최희동 씨의 고향으로, 최 고문은 부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기부에 나섰다.

한국 전쟁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해야 했던 부친은 생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부금은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 고문은 미래에셋그룹의 기부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인재 육성을 위해 14년 연속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누적기부금은 315억원에 달한다.


또한 임직원들 역시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1%희망나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


최경주 고문은 “미래에셋그룹에서 사회를 위한 나눔의 실천에 대해 배웠고, 그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고향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아버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설립 창립 멤버인 최경주 고문은 현재 미래에셋증권 소속 고문으로 자산관리(WM)업무·연금, 법인영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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