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마이크로 파이낸스”…미소금융 누적 공급액 4조원 돌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올해로 운영 15년차인 미소금융 누적 공급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25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미소금융 누적 공급액이 지난 23일 기준 4조6억을 기록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34만5359건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창업자금 5891억원, 시설·운영자금 2조7924억원, 긴급생계자금 2022억원, 금융 취약계층 자금(한부모·조손·다문화가족·등록장애인 등) 4169억원이다.


서금원이 관리하는 미소금융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마이크로 크레딧이자 포용금융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


미소금융은 삼성·LG·현대차‧SK·롯데·포스코와 우리·KB·신한·하나·IBK 등 기업·은행이 각각 출연해 설립한 11개 미소금융재단과 공공기관, 민간 기부금과 서금원이 관리하고 있는 휴면예금 운용 수익을 재원으로 하는 전국 27개의 지역 법인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미소금융은 기업, 은행, 정부가 재원 마련은 물론 사업 운영까지 함께하며 자금지원 뿐 아니라 금융교육,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한국형 마이크로 파이낸스로서 그 가치와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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