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6800대가 팔렸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40조658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확대됐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79.3%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3% 감소한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7272억원,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2024년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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