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원어치 안걸치면 외출안해”…판빙빙 절친, 1500억 자산男의 정체

판빙빙과 절친이라는 1500억원 자산가 왕 홍콴싱. [사진출처 = SNS]
중국의 한 온라인 인플루언서가 엄청난 부를 과시해 화제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 홍콴싱이 주인공으로 그는 현지 매체 피닉스 뉴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베이징 고급 주거단지인 스타리버에 7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부동산 총 가치는 8억위안(1518억원)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단지네 991㎡의 큰 집이 있지만 자연 채광이 부족해 이 보다 좀 작은 700㎡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보석상인 왕씨는 최소 1000만위안(19억원) 상당의 의상과 보석을 착용하지 않으면 절대 외출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8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4명은 경호원이다.


왕씨는 부를 과시하는 동영상으로 ‘중국의 킴 카다시안’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원래 이름은 왕 홍콴이지만 ‘스타’를 의미히는 ‘Xing’을 추가했다.


왕씨는 2022년 어머니에게 행운의 돈을 달라며 누워 있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현재 더우인에서 44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부를 과시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자신의 ‘허영심’을 솔직히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SCMP는 전했다.


왕은 “돈 쓰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며 “나의 부가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석탄 채굴에 이어 경옥 보석 사업에서 부를 쌓은 집안 출신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왕씨는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이 가까운 이웃이며 절친이라고 했다.


왕씨는 지난 3월 그가 소유한 1000㎡규모의 부티크인 Quranus를 베이징의 럭셔리 구역 중심부에 그랜드 오픈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여배우 크리스티 정(Christy Chung), 브루나이 가수 겸 배우 우춘(Wu Chun) 등 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왕씨는 많은 유명인들이 주얼리를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자신과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들을 순전히 고객으로 대했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그는 대부분의 유명인보다 더 현실적이며 돈과 명성에 대한 열망에 충실하다”며 “또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부를 갖고 있음에도 자신의 열등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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