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AI5'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I5'는 매그니피센트7(M7) 다음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관련 5개의 종목으로, M7에 포함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와 △TSMC △브로드컴 △AMD 다섯 종목을 가리킵니다.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상장한 상품으로, 비교지수(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Tech Select Price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하는 액티브 상품입니다.

해당 ETF는 메타버스 관련 5가지 기술 테마에 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5가지 테마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하드웨어 인프라 △소프트웨어 인프라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콘텐츠미디어 플랫폼 등입니다.

한투운용은 "메타버스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종목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기술 구현을 위한 산업 인프라 관련 기술 기업을 두루 담은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전날(14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7.6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00%) △TSMC(5.90%) △마이크로소프트(5.64%) △브로드컴(5.38%)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 외에도 AI5 종목에 해당하는 AMD를 4.47% 편입, AI5에 해당하는 5가지 종목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메타버스 테마 ETF 중 AI5 종목 모두를 담은 상품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를 포함해 단 2가지 상품뿐이며, 825개 ETF 전체 중에서도 7개에 불과합니다.

선제적인 기술 기업 편입은 ETF의 성과로도 이어져, 최근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의 1년과 6개월 기준 수익률은 각각 61.41%와 32.44%로, 국내 상장된 메타버스 테마 ETF 11개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메타버스 테마 ETF의 평균 수익률은 20.72%(1년)와 8.18%(6개월)에 불과합니다.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기업분석부 부장은 "상품명에서 강조한 것처럼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단순한 메타버스 테마 상품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상장 종목 중 시장 변화에 핵심이 되는 기술(Tech) 기업을 선별해 담고 있다"며 "분석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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