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디지털 예술 공간 만든다

마스턴투자운용이 ESG 경영 차원에서 GBD(강남 업무지구) 주요 자산에 국내 신진 작가들과 함께 문화 예술 공간을 마련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강남 주요 입지 오피스 빌딩인 '도산 150'의 지하 1층과 1층을 연결해 VR 미디어 아트 등을 전시하는 “폭포의 벽”이라는 제목의 사이버 갤러리를 조성했습니다.

사이버 갤러리가 조성된 도산 150은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소재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한 신축 오피스 빌딩입니다.

이번 사업은 공익적 목적으로 젊은 작가들과 기업을 연결해 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 케이메세나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케이메세나네트워크는 '폭포의 벽' 차기 전시 기획 및 자문 역할로 마스턴투자운용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폭포의 벽에는 홍성용 작가의 VR 미디어아트인 "Text Drawing Delight" 시리즈 4점과 이동욱, 신준식 작가의 작품 7점 등 총 15점이 전시됩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젊은 예술 작가들에게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에는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갤러리를 통해 자산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방문객을 늘려 자연스럽게 자산이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다가오는 7월에 도산 150 오프닝 행사와 함께 폭포의 벽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날 행사는 일반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젊은 작가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됩니다.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자산의 공간을 활용해 작가, 지역 사회 그리고 투자자에 모두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ESG 경영 활동"이라며, "마스턴투자운용은 평소에도 문화 예술과 신진작가 후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케이메세나네트워크와 함께 공익적 사업을 논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손은신 사단법인 케이메세나네트워크 이사장은 "사이버 갤러리는 건축물과 새로운 사이버 공간의 결합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작가와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공간 전체가 하나의 새로운 현대예술 장르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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