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의원, 지난 3년 의정 성과 공유…남도언론인협회 언론인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남도언론인협회(회장 강지훈, 뉴스창 대표) 언론사 회원 10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새로운 순천, 미래로 비상하다”는 캐치프
레이즈를 내건 소병철 국회의원은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해 최대한 솔직하게 신중한 답변을 하겠다는 소회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Q1.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A. ‘여순사건특별법’, ‘순천만정원박람회 특별법’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순사건특별법은 상처치유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문제이기에 역사적인 순서를 고려해 순천만정원박람회 특별법보다 우선으로 두고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5선 국회의원도 못한 일을 제가 해낸겁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먼저 해 나가고 보상 절차로 이어 나갈 것입니다. 도올 선생은 이번 특별법에 대해 “여야 전체가 합의해서 제정한 특별법은 역사 인식 전환에 획기적인 고리를 만들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Q2. 순천만정원박람회 특별법 발의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 행사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따라서‘순천만정원특별법’을 발의했을 때 왜 국가가 지원을 해야 되느냐는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2033년 A1급 최대규모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4개국이 참가한 B1급 행사라면 오는 2033년에 유치를 원하는 박람회는 A1급 행사로 100~120개 나라가 참가하게 되는 명실상부 국제박람회입니다.
‘순천만정원박람회특별법’은 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 활용방안을 규정하고 있어 A1급 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의 지원 근거를 확보한 셈입니다.
지난 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국제원예생산자 협회 캐피타니오 회장과 브리드클리프 사무총장을 만나 2033년 국제박람회에 대한 면담을 마쳤습니다.
또한, 이번 특별법에 인허가의제법 21개 특례 조항을 넣어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수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근간을 마련했으며 공사때마다 환경부 국토부에 인허가를 따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정원박람회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던 근간이 되게 했습니다.
Q3. 지역의 열망이 담긴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생각은?
A. “의과대학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의대를 전남에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전남의 동부와 서부가 상생하는 ‘융합 캠퍼스’를 주장했습니다.
즉, 의과대학 유치로 전남의 동서부가 경쟁하고 싸우면 이도 저도 안 되니 융합캠퍼스로 목포대와 순천대학이 의과대학을 공동 유치하자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의사정원 축소와 증원은 의사협회의 동의가 필요해 의과대학 유치까지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습니다.
Q4. 경전선 우회화에 대한 생각은?
A. 경전선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 차관 면담과 간담회 등을 통해 노력해 왔습니다.
경전선 우회화에 대한 것은 주민들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어떻게 우회할것인지...예산을 어떻게 해야할 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순천을 찾아 경선선 우회를 약속했지만 아직은 우회 노선이 명확하지 않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피하고 추가예산 확보를 하려면 정부가 예비타당성 면제 특례조항인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다는 선언이 필요하지만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충분한 소통 후 노선에 대한 선택권을 순천시민들이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5. 그 외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면?
A. 전남에 순유출 인구가 20대에서 6천 11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나 순천은 전 연령대 1947명이 유출 됐으며 20대는 1424명으로 청년인구가 73.1%가 유출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순천에서 결혼하고 출산하게 하는 것이 순천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순천청년일자리와 미래 산업기반 예산마련으로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한 말씀
A. 순천지역 뿐만 아니라 전남의 미래 창조를 위한 노력들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고향사항기부금법,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교육, 주거환경, 농업인, 사회적약자, 여성정치인 대폭 증가, 인구수에 맞는 선거구 획정, 선거구 정상화 노력 등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입법과 후세대를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정책, 오늘보다 내일이 희망찬 세상을 만들도록 힘찬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남도의회를 대표해 김진남 도의원과 순천시의회 김미연의원님이 함께 자리해 의회 차원에서의 역할을 함께 모색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문경화 기자 [988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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