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전세 갱신계약 10건 중 6건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쓰지 않고 재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전세 갱신계약 가운데 세입자가 갱신권을 사용한 비중은 41.4%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급등했던 전셋값이 올해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셋값이 2년 전 전셋값보다 떨어져 집주인이 오히려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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