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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챔버 라티파니’ 투시도 (사진=더퍼스트한양 제공) |
[매일경제TV] ‘워라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오피스 등 업무시설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라인 (Work-Life Integration)’이란 ‘일과 삶을 자연스럽게 융화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자’는 의미로, 일과 삶의 통합을 추구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2년 이상 이어진 ‘펜데믹’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 등이 확대 시행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워라인’의 등장으로 오피스 등 업무시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획일화된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업무와 휴식·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 오피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업무시설 590실 모집에 1만8576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업무와 휴식공간은 물론, 내부에 화장실·샤워실 등이 포함된 라이브오피스로 설계된 것이 분양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한달 앞서, 경기 화성시에 공급된 ‘동탄역 힐스테이트 멀티플라이어’ 역시 선호도가 높은 라이브오피스로 설계되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분양 개시 초기에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커뮤니티 차별화를 통해 호응을 얻는 사례도 확인됩니다. 지난해 7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분양한 ‘DMC 플렉스 데시앙’ 지식산업센터는 로비 라운지를 비롯, 테라스 가든·19층 스카이 브릿지 등 입주 기업 임직원들의 비즈니스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을 다수 조성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 19 펜데믹을 경험하면서 업무와 주거,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등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 오피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 역시, 달라진 업무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공급되는 신개념 업무시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퍼스트한양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지원시설용지 40-1블록에서 ‘더챔버 라티파니’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연면적 82,177.4142㎡에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제조형 및 라이브오피스),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더챔버 라티파니’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성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지상 1층~지상 12층의 경우 일과 휴식·주거 기능이 복합된 라이브오피스로 설계됩니다.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전용 39~169㎡ 등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며,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제공됩니다. 또 일부 호실은 테라스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이 미니 정원이나 취미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종 편의시설도 돋보다. 2레인 수영장을 비롯, 사우나·피트니스·골프연습장·공유 미팅룸 등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특화 커뮤니티가 마련되며, 루프탑 가든과 셰어키친도 각각 6층과 13층에 조성됩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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