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찾아가는 정신건강검진 운영…"시민들의 지친 마음 달랜다"

[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검진 이동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동 상담은 인구 밀집 지역을 방문해 평가 및 면담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정신건강 문제 인식을 개선하며, 자살 및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취지입니다.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우울감, 알코올 사용량, 스트레스량 등의 평가로, 간단한 자가 검진을 통해 진행됩니다.
평가 결과, 위험군에 속하면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에서 심층 면담과 지속 사후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시적으로 관내 LH아파트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동 상담이 계획돼 있으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청년스테이션에서 이동 상담을 운영 중입니다.

시는 향후에는 방문지역을 확대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과 이동 상담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