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수입 수산물 공급차질이 생기자 수산물 관련주 주가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천220원(29.92%) 오른 9천6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동원수산(29.81%), CJ씨푸드(16.29%) 등도 상승세입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자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은 물론 노르웨이산 수산물 수입과 운송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항공과 폐쇄에 따른 우회항로 이용으로 운임비용이 급증했고 국제유가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수입 수산물 가격에 영향을 줬습니다.

또 여기에 유가도 상승하면서 연어, 명태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2주차(3월7일~3월12일)의 연어 가격은 kg당 2만1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400원)에 비해 90%나 급등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