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새해 '채용문' 활짝 열었다…JW-보령제약-GC케어, 인력 확충 나서

【 앵커멘트 】
제약바이오 업계가 새해를 맞아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제약바이오 분야의 채용은 활기를 띠는 모습인데요.
보도에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약 11만4천 명.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초부터 채용문을 활짝 열면서 올해도 채용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W그룹은 이달 초 신입·경력사원의 수시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영업·마케팅부터 연구개발, 생산·품질·제조 관리 직군까지 전 부문에서 뽑은 인재들은 지주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등 해당 채용 부문에 배치됩니다.

보령제약은 영업직 신입사원 확충에 나섰습니다.

채용 절차 중 눈에 띄는 제도는 바로 '세일즈 아카데미'.

지원자들은 세일즈 아카데미에서 5주 간 기초학술 교육을 비롯해 세일즈 스킬 등 영업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고,

최종평가를 통해 합격자가 선발됩니다.

영업 직무에 대한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동시에 직무 역량을 훈련할 수 있어 지원자들에게 호평받는 제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섭 / 보령제약 홍보팀 매니저
- "채용된 인재에게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는 한편 업무 성과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과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GC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는 사업 확장에 맞춰 경력 직원을 채용합니다.

GC케어가 준비 중인 일상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등에 배치될 인력들이 그 대상.

플랫폼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두 18개 부문에서 모집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더욱 각광 받으면서 채용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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