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 거래 의혹 관련 수사 소식으로 주가가 폭락한 지 하루만에 지주사와 계열사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4천600원(7.38%) 오른 6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5.00% 오르면서 강세를,
에코프로비엠은 0.40% 오르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금융당국과 검찰이
에코프로비엠의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를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에코프로비엠(-19.15%),
에코프로(-27.64%),
에코프로에이치엔(-27.59%)은 일제히 급락한 바 있습니다.
당국은 2020년 2월 3일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맺은 2조7천억여 원 규모 공급계약을 공시하기 전 임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가 있다고 봤습니다.
공시 당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급등한 바 있습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
에코프로 및 계열사들의 일부 임직원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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