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인프라 특허창출 세계1위 위해 산업계와 머리 맞댄다

특허청, 24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 IP 협의체 간담회'
특허청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 IP 협의체 간담회'를 내일(24일) 오후 2시 특허청 서울사무소(강남구 역삼동)에서 연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 IP 협의체 간담회'를 내일(24일) 오후 2시 특허청 서울사무소(강남구 역삼동)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는 탄소중립 핵심 분야인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의 주요 기술, 산업·특허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 IP 협의체’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출연연 등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 다출원 기업 12개를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입니다.

특허청은 협의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허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산업계와 공유하고 대·중소기업, 연구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10년간(2010~2019) 전세계 전기차 충전인프라 주요 기술 분야의 글로벌 특허 출원은 연평균 14%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주요 기술은 초고속 충전, 양방향 충전, 충전인프라 관리, 충전 제어, 충전요금 결제, 배터리 모니터링 기술입니다.

우리나라 출원은 지난 2015년 기점으로 연평균 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출원량으로는2016년부터 미국과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9년 연간 출원량(265건)은 중국(1436건)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허청 엄찬왕 전기통신기술심사국장은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기반 산업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충전인프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한 특허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엄 국장은 이어 "앞으로 특허 동향 등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련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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