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투자유치 8조 원 달성을 목표로 첨단산업을 끌어들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애초 5조 원에서 8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민선 7기 목표액도 20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급속도로 첨단화·고도화하는 산업 변화에 맞춰 기업·대학·혁신기관·연구소와 협력해 전략 분야 타깃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는 게 도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미래 차, 수소 산업, 신소재, 반도체 등 첨단·고부가가치·기술혁신 기업 유치에 전력할 방침입니다.

규제 자유 특구 확대, 인센티브 지원 등 차별된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을 활용해 수도권 기업과 해외 진출기업의 지역 투자, 지역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유도해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도는 지난해 투자유치 11조6천907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투자유치 가운데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도 지역에 많은 기업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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