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마셜 아일랜드 소재 선사로부터 4천16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2천80억 원(약 1억7천500만 달러)으로, 친환경 추진 엔진이 탑재돼 통상적인 1만5천TEU급 컨테이너선 가격(1억5천만 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되며,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04척(해양 3기 포함), 199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49억 달러)의 약 133%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