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347명 늘어 누적 33만4천16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297명)보다 50명 늘면서 나흘째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5일)의 1천574명과 비교해도 227명 적습니다.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주간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중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34명, 해외유입이 13명입니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