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코로나로 어려움 겪고 있는 청년 고충 해소에 팔 걷어붙여

주거, 일자리, 기본소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청년 애로사항 해결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용 위축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청년들의 고충을 해소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세종=매일경제TV]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는 고용 위축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청년들의 고충을 해소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오늘(12일) 권익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2030세대 청년들의 민원은 약 138만 건으로, 전체 민원의 44.5%를 차지했습니다.

민원은 고충민원 신청 시 연령정보를 입력·공개한 309만6870건 중 137만8414건(20대 19만312건(6.1%), 30대 118만8102건(38.4%))입니다.

청년들은 창업·일자리, 출산·육아, 주거, 금융지원, 기본소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충민원을 신청했습니다.

권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고충민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권익위는 적극행정을 통해 ▲전입신고 하루 전 예상치 못하게 출산해 출산지원금을 받지 못한 청년 임산부의 민원을 해결한 사례 ▲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려다 겪은 불편을 해결한 사례 ▲친동생과 함께 거주하던 청년공공임대주택의 임차명의를 동생으로 변경하지 못했던 청년의 불편을 해결한 사례 등을 대표로 소개했습니다.

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코로나 충격이 길어지면서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들이 겪는 고통이 크다”며 “권익위는 일자리, 창업, 주거, 금융, 출산·육아 등 다방면에서 청년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