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이나생명이 미국 보험사인 처브에 매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라이나생명의 모회사인 시그나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과 터키의 생명과 상해보험 등의 사업을 현금 57억7천만달러(약 6조8천649억원)에 넘기기로 처브와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시그나 측은 한국 라이나생명이 처브로 넘어간 뒤에도 동일한 브랜드로 계속해서 영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처브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시그나가 가지고 있던 한국과 대만, 뉴질랜드 등의 보험사업과 터키의 합작기업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처브는 현재 한국에서 에이스손해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거래로 시그나는 54억달러의 세후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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