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휴게소 매출액 (자료=한국도로공사 제공)

[매일경제TV]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이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경기 이천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하락이 시작돼 올해 8월 기준 62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8월 말 9550억의 매출액에 비해 34.5% 급락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의 감소가 가장 큰 휴게소는 기흥 휴게소로 63.5%의 감소폭을 보였고, 옥천휴게소와 추풍령휴게소, 문막휴게소 순으로 매출액 감소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석준 의원은 "연장을 포함해 33차례의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내놓았지만, 코로나19 확산은 막지 못한 채 휴게소 입점업체 등 자영업자만 고통받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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