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는 이월체납액을 최소화하고 내년도 자주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오는 연말까지 ‘2021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지방세 체납액 집중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2주간의 자진납부 기간을 두고 집중 징수활동 시행 전에 납세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지방세 체납안내문 발송을 시작으로 출·퇴근 통행량이 많은 도로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에 체납액 일제정리 계획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또 납부편의 시책들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자진납부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집중 징수활동 기간에는 체납자의 경제력에 따라 맞춤형 징수를 펼칩니다.

고의로 납세를 기피하는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서 차량번호판 표적영치, 예금·급여·매출채권 압류, 부동산과 차량 공매를 추진해 체납액을 강력하게 징수할 예정입니다.

일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차량번호판 영치 유예 등으로 납부 부담을 경감해 경제적 회생을 돕습니다.

또 날로 늘어나는 자동차와 외국인 관련 체납액도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함께 특별정리하며, 6월부터 계속된 체납관리단의 체납자 방문실태조사도 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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