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 진입로 정비 등 재능기부

[가평=매일경제TV] 경기 가평군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은 지난 5일 설악면 소재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3시간 동안 진입로 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대상자는 홀로 생활하는 심한 장애가 있는 독거노인으로,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고 있으나 거주지에 수풀이 우거져 뱀이 자주 출몰하고, 독충이 창문으로 날아들어 환기를 못 시키는 등의 어려움으로 설악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 신홍철 회장은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굴삭기 1대를 동원해 진입로 돌을 치우고 제초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출입구에 방충문을 설치했습니다.


대상자 진 모 씨는 “매번 설악면과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며, 이제 뱀과 독충 걱정이 없이 방문 요양보호사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주 설악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위험에 처하신 독거 어르신들이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은 중장비, 인테리어, 보일러, 목공, 기타설비 등 각 분야 건축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하여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가구에 대하여 7년 전부터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염기환 기자 / mkyg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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