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조직문화' 강조해 온 카카오, 창사 후 첫 임원 직급 도입

창사 이래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해 온 카카오가 처음으로 임원 직급을 도입하고 이달 1일 자로 미등기 임원 10명의 인사발령을 단행했습니다.
그동안 카카오는 등기이사 등 상법상 필수 임원 7명을 제외한 미등기 임원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회사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각 조직의 권한 분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업무의 책임을 짊어질 임원 직급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미등기 임원은 본인이 보유한 자사 주식에 대해 수시 공시 의무를 갖고, 사업보고서 등 정기 공시에서도 이들의 현황과 경력, 보유 주식 수 등이 따로 공개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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