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와 하이패스IC 설치·운영사업 협약…총사업비 약 50억 투입, 2024년 말 준공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운영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하고 해당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4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운영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하고 해당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50억 원이 소요되며 대전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50%씩 분담해 대덕구 상서동에 있는 신탄진휴게소 일원(서울방향 부산기점 280.5㎞지점)에 하이패스IC 진출입로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대전시가 비용을 부담하고 한국도로공사가 타당성조사용역을 시행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2022년 1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를 시행하게 되며 오는 2024년 말 준공과 동시에 나들목을 개통할 예정입니다.

대전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속도로 연결 허가를 받아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사전절차도 이미 마무리 했습니다.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탄진 일원 주민들은 하루빨리 사업이 마무리돼 신탄진IC 교통량 분산·국도17호선인 신탄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하이패스IC 설치를 통해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한걸음더 나가게 됐다”면서 “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방식, 사업비 부담 등 세부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하는 등 수차례 협의와 조정을 거쳐 이번 협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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