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창원=매일경제TV]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오늘(4일) 경남지역 당협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경남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개명·속옷 지적에 대해 "저보고 개명했다고 물고 늘어지고 속옷을 시빗거리로 삼으며 경선이 추잡한 코미디가 되어 간다"며 "어째 이렇게 격을 떨어트리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늘도 (윤 전 총장) 진영 대변인이 나와서 하는 말이 그 후보는 손을 씻을 때 손가락만 씻는다고 한다"며 "잘못했으면 양해를 구해야지 거짓말하면 안 되는데 참 어이가 없으며 대선판을 코미디 대행진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의원은 보수가 쪼개질 필요가 없으며, 다가오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자신을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 의원은 "제가 경남에서 지사를 할 때 도민들에게 해 끼친 것 없으니 한 사람당 10명 이상 설득해달라"며 "내가 태어난 고향이니 2차 예비경선에서 60% 이상 받게 해주는 게 아니면 정말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홍 후보는 예비후보가 된 이후 처음으로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 의원은 이번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창원, 진주 등을 돌며 당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