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기름값의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유지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9.27∼10.1)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9원 오른 ℓ당 1천644.5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부터 15주 연속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8월 중순 상승세를 멈추고 5주 연속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후 지난주 ℓ당 0.8원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1.9원 더 올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2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데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추가로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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