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휴게소 후면 경계에 유휴부지 활용 34면 규모 주차장 조성…인근 지역주민·시가지 도로 이용 운전자들 이용 가능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 휴게소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휴게소'로 운영한다고 오늘(1일) 밝혔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의준, 이하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 휴게소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휴게소’로 운영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고객들과 인접한 지역주민들은 휴게소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대전충남본부는 신탄진휴게소 후면에 대전과 신탄진을 연결하는 시가지 도로 경계의 휴게소 유휴부지에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추석연휴부터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이로써 휴게소 근무자·인근 대덕구 지역주민들을 포함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고객들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이 가능하게 돼 고속도로 이용객만 사용해왔던 기존의 폐쇄적 공간의 제약성을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주차장 개방 초기임에도 전체 주차면의 70%가 상시 활용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휴게소 이용하는 만족도도 향상됐습니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10월 중에는 현재 공사 중인 천안호두과자 휴게소도 개방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이 여건이 충족한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도 인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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