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부동산 게임 '메타버스2', VER.2로 발돋움…자원개발 기능 등 추가

[사진: 메타버스2, 메타버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가상부동산 게임 '메타버스2'가 VER.2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운영사 더퓨처컴퍼니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토지 매매를 비롯한 자원 개발 및 건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버스2는 가상부동산 게임으로, 전 세계의 각 지역을 타일로 나눠 거래를 하는 방식입니다.

가상공간을 통해 지도를 확대하고 축소하는 것만으로도 장소와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전 세계의 도시와 자연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토지를 매수 및 매도하는 범위 내에서만 플레이가 이뤄졌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토지에 내포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현재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는 도시인 서울과 뉴욕(총 12만 타일) 내 토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 서울특별시 자치구 25개의 개별 평균 공시지가(이하 달러 기준 표기)는 ▲종로구 0.54▲중구 0.87 ▲용산구 0.65 ▲성동구 0.62 ▲광진구 0.46 ▲동대문구 0.48 ▲중랑구 0.38 ▲성북구 0.40 ▲강북구 0.32 ▲도봉구 0.33▲노원구 0.32 ▲은평구 0.37 ▲서대문구 0.48 ▲마포구 0.63 ▲양천구 0.56 ▲강서구 0.43 ▲구로구 0.42 ▲금천구 0.37 ▲영등포구 0.71 ▲동작구 0.81 ▲관악구 0.46 ▲서초구 0.64 ▲강남구 1.29▲송파구 1.68 ▲강동구 0.38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산하 5개 행정구역으로는 ▲맨해튼 0.70 ▲퀸스 0.19 ▲브루클린 0.19 ▲브롱크스 0.17 ▲스태튼아일랜드 0.19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랜드마크 부지를 살펴보면 ▲자유의 여신상 1118 ▲롯데월드 819 ▲국회 137 ▲경복궁 0.1로 나타났습니다.


경복궁의 경우, 최초 매수자가 매물을 내놓지 않아 오픈가로 공시지가가 동결된 상황입니다.

또한, 더퓨쳐컴퍼니는 조만간 가격이 오픈 당시의 시세인 타일당 0.1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강제청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저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거의 모든 토지가 완판되면서 일어난 토지 불균형 현상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강남구 내 특정 토지는 타일당 1달러가 넘는 반면 어떤 토지는 초기 매수자가매도를 하지 않아 시세가 동결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타일의 시세가 상승하고 일부 지역은 천문학적인 오름세를 보이자 이제는 재테크 차원에서 참여하는 유저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 등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는 철구, 세야, 빅원과 같이 메타버스2를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들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퓨쳐컴퍼니 관계자는 "론칭 후, 유저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매일 서버를 증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제 2의 지구를 유저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꿈꿀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저분들께서 마음놓고 플레이 하실 수 있도록 추가 인력 충원 및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보다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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