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으로 급락세

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후 2시 기준 부광약품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천 원(-24.27%) 하락한 1만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부광약품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보비르 캡슐'의 두번째 임상시험 2상 결과, 레보비르는 주평가변수에서 위약(가짜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부광약품은 앞서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고혈압환자 중 레보비르를 투약한 집단이 위약을 투여한 집단보다 코로나19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부광약품은 이를 근거로 경증과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 추가 임상 2상을 진행했으나 주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적인 레보비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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